[현장연결] 김오수 "檢내부 조직개편안 우려 장관께 전달"
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만났습니다.
취임 인사차 만난 자리이지만, 검찰 고위급 인사 등 현안도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
김 총장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
[기자]
어떤 얘기를 나누셨나요?
[김오수 / 검찰총장]
우선 취임 인사를 드렸고요. 취임 인사를 드리고 나서 검찰 구성원들이 걱정하는 소위 조직개편안에 대한 어제 우리 고검장님들 검사님들로부터 이야기를 좀 들었습니다. 보고도 받았고요. 검찰 구성원들의 걱정을 몇 가지 이렇게 말씀을 전해 드렸고요. 그다음에 인사가 곧 있게 되는데 인사 관련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대략적인 구도에 대해서는 말씀을 좀 드렸습니다.
[기자]
대략적인 구도라는 게 어떤 말씀인가요?
[김오수 / 검찰총장]
아마 자세한 내용은 우리 법무부 대변인하고 대검 대변인이 여러분께 좀 상세하게 말씀을 전해 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.
[기자]
내일 장관님이랑 만나시는 건가요?
[김오수 / 검찰총장]
그 내용도 만나는 건 맞고요. 그 내용에 대해서도 우리 대변인들께서 여러분들께 설명해 주실 겁니다.
[기자]
오늘 만난 분위기는 좀 어떠셨습니까?
[김오수 / 검찰총장]
당연히 나쁘지 않았고요. 긴밀하게 서로 소통하고 협조해야 된다라는 말씀이 있었고 저도 그렇게 전했고요. 한 가지 드릴 말씀은 어제 임명장 수여하는 과정에서 수여받는 과정에서 대통령께서 일선 검사들을 격려한다는 말씀을 두 번 하셨습니다. 그래서 제가 그 내용을 장관께 말씀드렸습니다.
[기자]
어제 배성범 연수원장께서 이번 인사 관련해서 특정 수사했다는 검사들에게 인사 불이익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부분도 인사 때 장관님 만나셔서 전달을 하실 건가요, 강하게?
[김오수 / 검찰총장]
당연히 장관께서도 아실 거라고 생각하고요. 배성범 원장님 아주 훌륭한 원장님이시고 좋은 말씀 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.
[기자]
아침에 장관님께서는 수사에 대해서는 관정과 실업과 평가가 제각각 다르다 해서 사실 약간 다른 뉘앙스로 말씀을 하셨거든요.
[김오수 / 검찰총장]
장관님 말씀에 대해서 평가하는 건 제가 잘 알지 못해서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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